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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했습니다. 해당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 뒤 딜리버리 전용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타 프랜차이즈 대비 비교적 늦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국내에 많은 충성 고객을 두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타벅스는 고객 체류 및 픽업이 가능했던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합니다. 30평 규모의 매장은 고객 체류 공간 없이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라이더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푸드 보관 공간으로만 이루어집니다. 바리스타들도 방문 고객의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와 포장에 집중합니다.


출처: 스타벅스 블로그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약 1.5km까지 배달 주문이 가능합니다. 배달 가능 지역에서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최소 주문 15,000원, 배달료 3,000원이 부과됩니다. 

배달은 배달 대행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 달 강남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두 곳의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 뒤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는 배달 음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4,100원인데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 15,000원 이상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커피 전문점 국내 1위인 스타벅스는 대형 커피 브랜드 중 유일하게 배달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대에 따라 결국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확대되는 배달 시장이 더이상 외면하기 힘든 수준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영국 등 해외 스타벅스가 잇따라 커피 배달 서비스 시범도입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8월 우버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중국에선 알리바바와 협업해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서도 올초부터 배달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편 타사인 이디야커피는 2018년 요기요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커피전문점 중 가장 먼저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이후 배달의민족, 바로고, 부릉, 쿠팡이츠 등 다수 배달업체들과 협업하며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18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배달 주문 매출은 전년 동기 비교해 660%나 신장했다고 합니다.👍

할리스도 지난해 7월 배민라이더스와 협업을 시작으로, 올 8월 요기요 등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587개 매장 중 251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향후 배달 가능 점포수를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커피빈도 지난 4월부터 배달을 시범 도입해 17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지난 8월 배달 매출은 전월 대비 150%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내 커피 브랜드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각 회사들은 향후 경영에 있어서 차질이 없고 시스템을 잘 유지해주길 바라며, 성장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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