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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각만큼 미래는 '성큼' 다가오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2020이란 숫자는 이런 모습일 줄 알았다?


드라마 스타트업 속 인재컴퍼니는 CCTV의 허점을 보완하는 가디언즈 AI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CCTV에서 수상한 사람이 감지되면 관련 기관에 즉시 연결해 주는데, 경비 인력 1/6 감축, 36억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으면 우린 뭐 먹고 사냐며 호소하는 노동자에 인재컴퍼니는 이렇게 응수한다. "100년 전에도 택시가 등장할 때 인력거꾼들이 반발했다. 혁신이 없다면 핸드폰 대신 교환원을 두고 유선전화를 써야 한다. 당신은 그런 세상을 원하느냐."


누구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기술 발전의 과도기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런데 그렇게 빨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MIT가 미래 일자리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년 전만 해도 로봇, AI, 자율주행차가 굉장한 속도로 다가오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직업의 절반이 AI로 대체될 거라 떠들어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정말 그런가?


- 언젠가 노동 환경에 변화는 오겠지만, 당장이 아니라 수십 년이 걸릴 것.

- 2018년 일자리의 63%는 1940년대에 있지도 않은 직업이었다. 즉 단지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것 뿐.

-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의 뇌, 예민한 손, 뛰어난 적응력을 따라잡기엔 아직 무리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예측은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중요한 건 변화하는 시간의 기준이 어떻게 되느냐 문제일 듯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