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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15세 관람가


개봉일: 2020. 08. 05


장르: 범죄/액션


러닝타임: 108분


감독: 홍원찬


출연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출처: DAUM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인남 | 레이ㅣ 유이

그들의 추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액션 흥행작 <신세계>(2013)의 주역 황정민X이정재 콤비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7년 만에 재회했다. 당시 ‘신세계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두 배우가 이번에는 처절한 암살자와 무자비한 추격자로 만나 기대를 더했다.

영화에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으로, 압도적인 캐릭터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액션을 선보인다. 먼저 황정민은 처절한 암살자 ‘인남’으로 돌아온다. 그간 보지 못했던 리얼한 액션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펼치며 ‘인남’을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인물로 완성했다. 





출처: DAUM


이정재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다. 특히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도 제 옷을 입은 듯한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준 그는 한국영화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자 한 많은 공을 들인게 느껴진다.

특히 쫓고 쫓기는 극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몸과 몸이 부딪히는 액션부터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폭발하는 감정 액션까지 스타일리시한 추격액션 영화다운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장르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그에 어우러진 캐릭터들의 강렬한 비주얼, 그리고 두 남자의 치열한 추격을 선사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처: DAUM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각 인물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국적인 공간이 필요했다"는 홍원찬 감독의 말처럼 제작진은 공간이 주는 힘이 몰입감을 국대화한다고 판단, 한국-태국-일본 3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전체 분량의 80%가 넘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태국 방콕은 보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독특한 미장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일상적으로 접하지 않는 공간에서의 색다른 액션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에 방콕 시내와 교외 지역을 샅샅이 물색해 좁은 복도의 호텔을 찾아냈다. 대규모 총격씬과 카체이싱이 펼쳐지는 무대인 랑야오 마을도 실재하는 마을을 섭외했는데 공간의 깊이감이 남다르다. 여기에 태국에서 활동중인 현지 배우들까지 섭외해 인남과 레이의 치열한 추격전의 몰입도를 높였다. 홍원찬 감독은 “태국 방콕은 이 도시만의 특수한 이국적인 정서가 있다. 낯섦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어서 이곳에서 벌어지는 추격액션이 선사할 독특한 스타일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전해 장르적 매력도 뛰어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출처: DAUM


HARD BOILED ACTION

치밀하고 밀도 있는 액션 시퀀스

리얼한 타격 액션으로 액션 쾌감 20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제작 출발점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액션 영화’였기에 남다른 촬영 방식과 구현방식이 눈에 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치밀하고 밀도 있는 액션 장면들의 배치와 하나의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봐도 좋을 만큼 배우간의 합이 들어맞는 액션 장면들을 통해 액션 쾌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제작진은 기존 액션 영화에서 관객들이 느꼈을 법한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제거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고민의 출발점은 바로 ‘리얼함이 부족한 액션은 컷이 너무 많다’는 것. 이는 곧 ‘리얼함을 살리려면 컷을 줄여야 한다’는 목표로 이어졌다. 실제로 스턴트 배우와 연기자가 교차되는 액션 영화의 경우 많은 컷을 촬영해 두고 편집의 묘를 살려, 실제로 배우가 액션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유도한다. 이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배우들이 실제로 모든 액션을 소화하는 한편, 그 액션을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한 테이크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는 길을 선택했다. 여기에 스톱모션 기법을 차용해 프레임을 나눠 촬영함으로써 인물간의 부딪침을 리얼하게 구현했다. 이를 위해 홍경표 촬영감독은 촬영 내내 짐벌을 장착하고 배우들의 모든 동선을 쫓아다니며 근접 촬영을 했고, 스크린에는 ‘인남’과 ‘레이’의 강렬한 액션씬을 담을 수 있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액션 몰입감이 높은 데에는 짜임새 있게 배치된 액션 시퀀스들도 한 몫 한다. 영화는 캐릭터들의 매력은 물론,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를 추측하게 만드는 ‘인남’과 ‘레이’의 개별 액션씬과 두 사람의 처절하고 무자비한 대결이 드러나는 액션씬들을 드라마틱하게 배치하였다. ‘인남’은 과거의 자신을 지우고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인물. 그는 영화의 프롤로그인 야쿠자 ‘고레다’를 암살하는 장면에서 그림자처럼 나타나 흔적없이 목표물을 제거하며 첫 등장을 알린다. 

‘레이’는 누군가를 죽이면서 쾌감을 느끼고 무자비하기로 정평이 난 인물. ‘레이’의 첫 액션씬은 태국 뒷골목의 차고지에서 벌어지는데, 마치 피 냄새를 맡는 듯한 야생동물 같은 ‘레이’의 움직임은 액션씬만으로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짐작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인남’과 ‘레이’의 액션 대결 장면은 영화에 여러 번 등장한다. 쫓고 쫓기는 이 둘의 액션은 첫 만남-추격-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며 장르적 쾌감을 선보인다.


이처럼 새로운 촬영방식과 짜임새 있는 액션 시퀀스로 구성된 영화<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감상평: 한국판 아저씨+테이큰 같았습니다. 우선 액션씬 면에서는 정말 손꼽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라서 비현실적인 면이 있습니다만. 정말 스릴있고 치열한 싸움 이였습니다.

박진감있고 빠른 전개가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나 믿을만한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이정재 너무 독해..)당분간은 계속 생각날듯..

소개는 되진 않았지만 짤막한 박정민의 결정적인 젠더연기도 돋보였습니다.

다만 15세관람가 치고는 좀 잔인하지 았았나 싶고, 마지막 새드엔드여서 우울했죠..😭

스토리는 어느정도 예상되지만 명성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안볼 수 없겠죠?

아직 안보신 분은 꼭한 번 시청 하세요^^ 킬링타임용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