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나의생각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법

지콘텐츠 2020. 11. 2. 10:35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시간이 강물처럼 흐름에 따라 '과거의 기억'이 되는 순간은 끊임없이 생겨났다가, 또 잊혀지곤 하지만,

간혹 '어떤 과거의 기억'은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하고, 내 기억속에 그대로 고여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나의 실수나, 잘못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고여 버린 웅덩이를 바라보며, 후회하고 자책하고 나 스스로를 원망합니다.

'아 난 그때 뭔 생각으로 그런거지? 왜그랬을까?', '아 제발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모든 걸 돌이키고 싶다.'




하지만 나 스스로를 자책하고 원망할수록, 그리고 과거를 곱씹을수록, 현실적으로 도움 되거나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고여 버린 과거의 기억도 비워지기는커녕, 내삶만 더욱 피폐해집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마세요.

우선은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 됩니다. 

해야 할 것들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보세요

조금 더 간결하게 표현해보자면, 이미 컨트롤 할 수없는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컨트롤 할 수 있는 현재를 바라보세요


물론, 과거에 내가 어떤 실수를 했고, 어떤 부족함이 있었는지 생각해야 현재에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책하는 것과, 피드백을 하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도대체 왜 그랬지?"가 아니라

"내가 이런 부분을 실수했구나, 이런 부분이 부족했구나."라고 짧고 간결하게 짚고 넘어 가야 되는 부분만 생각하고

끝맺음을 지으면 평온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지난 과거를 더 생각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결국 자책, 자기혐오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됩니다.

두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1. 지금 현재 그 과거의 실수나 일에 대해 만회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경우

ex) 친구랑 싸워서 화해를 해볼 여지가 있는 경우


2. 지나간 그 일에 대해 지금에서 뭔가를 해볼 여지가 아예 없는 경우

ex) 시험에 최종적으로 떨어져서 이젠 결과를 바꿀 방법이 더 이상 없는 경우


1의 경우면,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으것이고 그것에 집중하면 됩니다.

 2의 경우라면, 더 자책할 필요 없이, 그에 마땅한 피드백만 하면 됩니다.




두 경우 모두 결국 자책하고 과거를 곱씹는 것은 도움이 1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봇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라고 해서 실수 안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크고 작은 잘못과 실수를 저지른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일들을 당연히 겪을 뿐입니다.

우리가 뭔가 잘못된 존재라서 모자라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인생은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을 써내려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적어놓은 과거의 페이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무리 지우개로 세게 문질러 봐도 결국 펜 자국은

하나도 지워지지 않은채, 종이만 더 찢어지고 구겨져 아픔만 늘어갈 뿐이죠..


여기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론은 그냥 지나간 펜 자국에 집착해서 얻을게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아직 공백으로 남아있는 현재와 미래의 페이지를 앞으로 어떻게 꾸밀지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럴 권리자유가 우리에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로 부터 누군가의 겪고 있는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동기부여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