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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영화> 독전 리뷰

지콘텐츠 2020. 10. 15. 10:23



독전


BELIEVER


15세 이상관람가


개봉일: 2018. 07. 18


장르: 범죄/액션


러닝타임: 123분


감독: 이해영


출연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김주혁 외 22명






출처: DAUM & YouTube



줄거리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끝까지 의심하라!

 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출처: DAUM & YouTube


<독전>은 하나의 타깃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서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하나 둘씩 점차 정체를 드러내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희순 제작 프로듀서는 “캐릭터들이 어떤 상대의 캐릭터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한 캐릭터가 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해 ‘원호’의 끈질긴 추적이 이어짐에 따라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류준열)을 비롯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인생 연기로 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경합이 선사할 재미를 준다. 이에 류준열은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일이 진행되어 가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엄청난 결과를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캐릭터 무비만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독전>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출처: DAUM


각자가 처한 상황을 반영한 의상들은 시나리오 속 캐릭터를 실제 존재하는 인물로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먼저, 영화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임을 환기시켜줘야 하는 ‘원호’(조진웅)는 실제 형사들이 입는 옷들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락’(류준열)은 몸에 딱 맞춰진 검정색 수트로 성격은 물론 이선생 조직을 소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할 ‘오연옥’(김성령)은 색감과 패턴의 배치를 수없이 고민한 끝에 빨간 자켓과 꽃무늬 바지를 선택해 첫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했다. ‘선창’(박해준)은 하와이안 셔츠같이 루즈하고 편해 보이는 옷들을 선택해 타 범죄극에서는 볼 수 없는 악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헤어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였다. 촬영 당시 차승원의 긴 머리를 고집한 이해영 감독은 일명 ‘소녀 머리’를 탄생시켜, 속을 알 수 없고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예측하기 힘든 ‘브라이언’의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그만의 젠틀함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故 김주혁은 예민하고 외부노출을 꺼리는 성격의 ‘하림’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가 불타오르고 있는 듯한 일명 ‘아인슈타인 머리’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탄생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독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웰메이드 범죄극의 탄생을 알린다. 





출처: DAUM & YouTube



 이번 작품을 통해 조진웅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류준열이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연락책 ‘락’으로 전무후무한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인 ‘락’ 역의 류준열은 “무표정하지만 내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하는 부분을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라고 전하며, 절제되었지만 그 내면에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물 ‘락’을 표현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김성령은 가까스로 죽음을 피한 마약조직의 후견인 ‘오연옥’을 연기한다. ‘오연옥’은 ‘원호’에게 조직의 실체에 대한 정보를 흘리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마약조직의 임원 ‘선창’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넓혀온 박해준이 맡았다. 


그는 이번 <독전>을 통해 강한 자 앞에서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 강한 악랄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마약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은 힘의 이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故 김주혁이 아시아 최대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으로 합류, 광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역대급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제작했다.




출처: YouTube


독창적인 리듬감으로 장르적 재미를 높였다! 

배우의 호흡과 액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액션과 음악!


비주얼버스터 <독전> 특유의 스타일은 시각적, 청각적으로 만들어낸 리듬감이 큰 몫을 차지한다. 복잡하게 얽힌 스토리와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은 시각화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었고, 제작진은 장면과 공간 그리고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방향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밀도 있게 구성된 음악 또한 캐릭터 사이의 감정과 긴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

달파란 음악감독이 “심플하면서도 복잡한 설계를 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힌 <독전>의 음악은 클래식한 사운드와 현대적 사운드 디자인의 혼합으로 이루어졌으며, 강렬한 비트와 불협적 사운드의 활용이 영화가 가진 독창적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반적으로 긴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데 있어 음악의 강약 조절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섬세한 작업 끝에 <독전>은 한층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처럼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독전>은 차별화된 범죄극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감상평: 두번째 봐도 긴장감 팽팽하고 명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리얼합니다.

영화는 마치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준 듯 합니다.

스토리는 예상되지만, 영상이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 하며, 특히 마약공장에서 음악과 영상의 합이 잘 맞았고,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습니다.

배우들 중에서도 악역의 끝판왕 故김주혁, 존재감이 좀 약했던? 차승원은 한동안 생각 났습니다.😈😁

그리고 故김주혁, 진서현, 조진웅 의 마약에 취한 연기는 그야말로 소름이였죠..👀

다만, 조금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었고, 엔딩장면이 소홀했던 거 같아요

스토리보단, 뛰어난 연기를 보고싶으신 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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