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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영화> 엑시트 리뷰

지콘텐츠 2020. 10. 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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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12세 이상관람가


개봉일: 2019. 07. 31


장르: 코디미/액션


러닝타임: 103분


감독: 이상근


출연배우: 조정석, 윤아 외 32명






출처: DAUM & YouTube



줄거리


짠내 폭발 청년백수,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출처: DAUM & YouTube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본 <엑시트>는 무겁고 어두운 대다수의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재난 탈출기를 예상하게 해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엑시트>는 상황 계산이 치밀하고 빠른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짠내 폭발하는 소시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대학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용남(조정석)과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임윤아) 캐릭터를 비롯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시민 캐릭터들이 등장해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쓸 데 없는 취미라 무시 당했던 산악 동아리 경험이 막상 긴급한 재난 상황이 찾아오자 재능으로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 영화를 관통하는 큰 재미 포인트. 유독가스가 가득한 도심 속 건물들을 오가며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또한 스스로 살아남고자 하는 용남과 의주의 재기 발랄함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쾌감을 선사한다. 





출처: DAUM & YouTube


<엑시트>의 예고편과 포스터를 본 예비 관객들은 “전투복인 줄 알았는데 쓰레기봉투였어?”, “이 영화 도대체 정체가 뭐죠? 너무 웃깁니다”, “의외의 복병이다”, “신선하고 웃기네요” 등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유쾌한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처럼 <엑시트>는 지금껏 재난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이 흥미로운 영화다. 너무 심각하지 않게, 그러나 그저 가볍지만은 않게 재난 탈출 상황을 풀어나가는 <엑시트> 만의 밸런스는 명품 배우들의 지원 사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고두심과 박인환이 용남의 부모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 콧물, 웃음을 쏙 다 빼놓을 예정이다. 고두심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 용남이지만 대학 졸업 후에도 뒷바라지 해야 하는 자식의 신세에 대해 애써 불만을 표현하지 않는 엄마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박인환은 독립하지 않은 자식 용남과 수십 년간 함께 살아온 부인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지만 집안의 권력은 애초에 내려놓은 겉모습만 가부장적인 아빠를 완벽하게 연기한다. 두 명품 배우가 극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준다면 여기에 웃음 핵폭탄을 투여하는 것은 용남의 첫째 누나 정현 역할의 김지영이다. 시도 때도 없이 용남의 딱한 처지를 공격하는 첫째 누나 정현의 활약상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선보인 잔소리 9단 아내의 모습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완성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엑시트>. 기막히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선보일 환상의 팀워크를 기대해도 좋다. 




출처: DAUM & YouTube


영화 속 배경인 국제미래신도시를 가득 메운 유독가스는 <엑시트>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을 발생시키며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구름 같은 형태의 가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미술적으로도 굉장히 유니크한 비주얼이 탄생하여 <엑시트>만의 신선한 소재를 강조했다. 


이같이 영화의 핵심을 이끄는 유독가스 재난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미술, 특수효과 팀 등과 많은 논의를 거쳐 특수한 용액을 섞은 가스를 제조해서 최대한 가스의 질감을 살리고자 했던 것. 이에 이상근 감독은 “유독가스의 질감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CG보다는 직접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유독가스의 형태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여기에 도심 속 바닥에 깔리는 구름형태의 농도는 물론, 건물 안에 가스가 차오르는 형태까지 고민하면서 건물 세트를 고안해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유독가스 재난 발생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수효과팀과 가장 많은 의견을 나눈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는 채경선 미술감독의 말처럼 배우들과 스탭들이 합심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전대미문 유독가스 재난 상황은 <엑시트>만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감상평: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음, 가족끼리 보면서 웃고 마음 졸이고...

조정석의 애드립은 나날이 늘어가는 듯 해요~~

윤아도 연기 잘하고 옥상에서 숨막힌 바디랭귀지😌😂👀

돋보인 장면은 드론으로 사람을 촬영하여 상황을 보여주는 점 인상깊었어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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