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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휴.. 저 사람은 저 나이 먹도록 뭐 햇길래 번듯한 직장도 없이 저러고 다닐까? 한심하다 참.. 결혼은 커녕 여자도 구경 못했겠지, 대학 졸업장은 있나 몰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남을 지적질 하고 헐뜯기를 자줗는 사람을 꼭 한 번씩은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꼭 그래야만 할까요?


남을 주로 헐뜯고 지적질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들이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보충하기 위해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누군가를 헐뜯고, 지적질 할 때는 자신이 그 사람보다는 낫다는 간접적인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을 지적질하고 헐뜯는 행동은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을 더욱 깎아내리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예전부터 저희 부모님은 남에게 손가락질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게 된다는 걸 잊지 마라 하셨습니다. 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나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UNSPLASH


손가락 하나가 남을 가리킬 때, 손가락 세 개는 자신을 가리킨다는 말은 남을 반성시키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더욱 우선적 이라는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자나요. 또는 이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알파고라는 AI 컴퓨터도 바둑명인 이세돌선수와 격돌때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라해서 실수하라는 법은 없자나요. 완벽한 인간은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상대방을 비난하면 할수록, 그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사용했던 기준과 잣대들이 자신의 마음속에도 쌓여가고, 신도 지켜야 할 것들이 늘어나게 되는것 같아요. 저만 그러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평소에 남들을 향해 "하.. 저 사람 카톡할때 맨날 맞춤법 틀리더라.. 진짜 무식하다."라고 지적하길 좋아했던 사람은, 자신이 여태까지 했던 말들이 있으니,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받을 때 등, 맞춤법을 틀리지 않기 위해 계속 신경써야 되겠죠. 저도 맞춤법 신경쓴다해도 틀리는적이 간혹 있긴 하거든요.. 국문학과 교수, 강사 라해서 틀리지 말라는 법 있을까요? 저런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하길래. 그러는 걸까요? (제가 당한게 아니라, 저 문구로 저에게 다른사람을 지적질 하는 사람이 있었죠) 그러다 본인도 어쩌다 맞춤법을 실수하게 되면, 남에게 무식하다고 했던 스스로의 말이 결국 자신을 향해 돌아오게 되는 아주 부끄러운 꼴이 되는 것이죠.


물론 상대방을 비난했던 그 기준과 잣대를, 자신에게는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예를 들어, 자신도 잘생기지 않았으면서, "저렇게 못생긴 사람도 모델같은 부인이 있네..참 돈 대개 많나보다."와 같은 말을 하며 남의 외모에 대해서 지적질 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나 자신도 매번 실수하면서, '이걸 실수 한다는 게 말이 되냐?'와 같은 지적을 밥 먹듯이 하는 직장 상사 등. 읽기만 해도 별로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들이 아니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어차피 이런사람들은 주변에서 그 이중성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떠나는 것 같아요.


물론, 인생 살다보면 비난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판은 필요한 순간이 분명 존재해요. 적절한 비판은, 누군가를 더욱 바른길로 인도해줄 수 있으니까요. 또한 누군가의 잘못이 정말 심각할경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분노의 손가락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연쇄살인, 과도한 권력으로 남을 짓밟는 일,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몹쓸 짓을 하는 등)이런 악마 같은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당연히 분노할 수 있고, 그건 절대 잘못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기반성 없이 오로지 자신의 열등감을 채우기 위해, 그리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면서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남을 향해 지적질을 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결국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행위가 될 수 있고, 파고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속에서 누군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그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괜히 깎아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 수는 있어요. 살다보면, 기분에 따라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밖으로 굳이 표출하는 것과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남 지적질 하기를 좋아하는 그들은 과연, 자신이 지적질 한 그 행동을 과거에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자신은 그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참 의문이 드네요. 혹시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만약 자신이 정말 큰 죄를 짓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지적질을 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소중한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최악인 만큼 힘드시겠지만, 집콕하시면서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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