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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가 인민은행과 함께 시민 10만 명에게 200위안(약 3만 3,000원), 총 2,000만 위안(약 33억 원) 규모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나누어준다는데요. 쑤저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난 11일 추첨 결과가 공지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디지털 화폐 발행 전망을 꾸준히 제기했으며, 중국이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가 됩니다.

출처:UNSPLASH


지난 10월 중국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광둥성 선전에서 5만 명에게 200 위안씩 총 1,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누어주고 테스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쑤저우는 중국인민은행의 두 번째 시험이며, 참가 인원수와 액수가 두 배로 커졌습니다.

이번 쑤저우에서의 시험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이 참여합니다. 시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프라인 상업시설 외 온라인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이 개발 중인 디지털화폐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결제·송금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암호화폐와 다릅니다. 개인 또는 기업이 디지털 화폐로 교환하고 싶은 만큼 시중은행에 위안화를 지불하면, 시중은행이 스마트폰 전자지갑 플랫폼에 1:1 교환 비율로 충전해주는 방식입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화폐 제작과 유통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불법 거래 및 검은 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결제까지 쓰이게 된다면 무역 결제까지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져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위안화 위상도 높아지게 됩니다. 중국인들은 간편결제플랫폼에 익숙하기 때문에 디지털화폐가 유통되더라도 쉽게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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