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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미국판 카카오택시로 불리는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로 유명한 우버가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부ATG를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매각한다고 합니다. 우버는 오로라에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26%를 확보할 예정이며, 우버의 CEO는 오로라 이사회 멤버로 참여합니다.

우버는 `15년 이후 자율주행사업부문 ATG에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여 로보택시 사업 진출을 꿈꾸던 우버가 사업을 매각한 이유는 왜?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로라는 `16년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입니다. 오로라의 공동창업자가 웨이모, 테슬라, 우버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끌었던 인사들입니다. 아마존과 현대차가 투자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며, 미래 가치가 1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어 우버의 26% 지분 인수가 26억 달러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됩니다. 오로라는 현대차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내년 레벨 4~5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출처: 우버


우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여긴 ATG를 매각한 이유는 수익성 저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낮으면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버는 차량 공유와 식품 배달 사업 우버이츠에서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사업부 외 플라잉 택시 사업부 우버 에어 매각도 추진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버 자율주행사업부의 위기는 많았습니다. 우버의 자율주행사업부를 만든 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이 물러나고, 웨이모와 기술 절도 소송전에서 지기도 했으며,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사람을 쳐 사망하는 사건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때에도 사업을 접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는 사업을 포기할 수 없었나 봅니다. 자율주행사업부와 플라잉 택시 우버 에어마저 매각되면 미래 모든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란 꿈은 사라지는 걸까요? 당분간은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음식 배달과 차량 공유사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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