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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혹시 살면서 이런느낌 받아보신 적 있으십니까? 대부분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열심히는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 같고, 이러는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같다는 회의감이 들때 내 멘탈은 무너지고 슬럼프에 빠질 수 있죠 그 마저도 하던 노력도 멈추게 되고 의욕이 없어지고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출처: UNSPLASH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면, 남들은 열심히 앞을 향해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나 혼자만 제 자리걸음인 것 같아. 또 스스로를 질책하고 혐오하게 되죠. 그때 주위에선 나에게 "포기하지마"라는 말을 아주..정말..참.. 쉽게 건냈습니다.

 말은 정말 쉽죠.

당연히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은 나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회의감이 들고 정말 앞이 막막하고 내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는 포기해야할 이유는 수 십 가지가 떠올라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는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단순히 포기 하지마라는 식상한 말 말고, 포기하면 안되는지,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유를 말해줄 사람은 없을까? 이렇게 속앓이를 하던중.. 정말 감명깊게 본 글귀가 있었습니다.

어느 한 공인의 인터뷰에 내용이 담긴 글이었죠. 바로 우리나라 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명언이었습니다. 제가 치매가 오지않고, 기억상실증이 오지않는다는 가정하에 살아있을때 까지는 이 명언을 잊어버릴 수 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 명언을 생각하면서 삶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by-김연아-

정말 이 간결하지만 심오있는 말은 나를 벙찌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뭔가 열심히 해도 당장은 바뀌는게 없는 것 같고, 아무 의미도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빨리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그랬거든요..

물론 우리의 인생이 물이 끓는 것과 완전히 똑같다고 볼 수는 없죠.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물이 끓는 과정과 충분히 닮아있는 것 같아요. 항상 어떤 분야든 정상에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조언을 할 때 자주하는 단골 멘트가 있죠. 

그것은 바로, 성장은 결코 직선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 수평적인 잠재기 에 머물러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자꾸 불안해지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슬럼프를 겪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는 우리의 시야가 흐려져, 계단식 그래프가 영원한 수평식 그래프라고 잘못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우리는 더 노력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한 채, 포기해버리게 됩니다. 

스스로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 이 계단식 그래프의 원리를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99도까지 열을 올려놓았다고 하더라도, 마지막1도가 부족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할 이유입니다. 물론 더욱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이 원리를 파고들면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2가지 의문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1. 물이 안 끓을 수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의문


2. 그 마지막 1도가 언제 채워지는지 어떻게 알 것인가?


에 대한 의문입니다. 


먼저 첫번째의 의문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은 이러합니다.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내 목표가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어떤 노력을 해도 물은 영원히 끓지 않겠죠. 하지만 누군가가 도달했던 수준의 목표라면 같은 인간으로써 충분히 근접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 같은 노력을 하면 결국 물은 끓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애초에 불가능한 목표인지 아닌지 정도는 대부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능한 목표라고 스스로 생각이 든다면, 신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믿고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문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은 이러합니다. '언제' 도달할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도달할까에 집작하는 것은 결국 내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데 집중흐려져.. 의심만 생겨.. 방해만 될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은 언젠가는 끓게 되어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깔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나를 성장시킬 확률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될까 의심하면서 노력을 주저 하면 물이 끓을 확률을 10%도 안 되겠지만, 언젠가는 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현재 노력하는 것에 집중하면 물이 끓을 확률은 8~90% 이렇게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끓을 확률이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의심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면서 확률을 10%로 낮출 것은 아니지 않나요?


저의 글이 큰 도움이 되어주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지칠때 만큼은 여러분들의 지친 마음을 일으켜 주는데 보탬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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