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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스토리입니다.


업체의 광고를 보면, 블루라이트 필터가 시력 보호·안구 건조증 방지 등 눈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대로 입증된 게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블루라이트 필터가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사람들은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며 기대합니다. 


 


이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는 우리 눈을 지켜줄 거라고 말이죠..아예 청광 차단 안경을 쓰거나 비싼 보호필름을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필터가 우리 눈을 지켜줄 거란 건 착각입니다. 논란의 중심엔 블루가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 블루라이트는 짧은 파장에 강한 에너지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유난히 망막까지 닿아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보도고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라이트 필터를 설치해놓은 스마트폰은 다른 이야길 합니다.



아이폰의 설명을 보면 눈과 관련된 얘긴 없고 '수면을 도와준다'고 써있습니다. 빛인데 왜 눈이 아니라 잠 얘길 하는 걸까요?

우리 몸이 생체리듬을 만들 때 파란빛은 클럽음악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날이 밝고 파란빛이 눈에 닿으면 우릴 각성시키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죠 반면에 밤엔 음악이 꺼져야 수면상태로 만들어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불끄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이건 머리맡에 빵빵한 클럽음악을 틀어두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블루라이트 필터는 볼륨을 최대한 나줘보겠단 노력인거죠..


여러분들은 블루라이트 필터를 쓰면서 잠이 잘 올거라는 생각해본적 있으신가요? 저는 없습니다. 눈에만 좀 도움이 되겠지 생각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비싼 필터를 파는 업체에선 눈 건강이나 시력보호를 강조합니다. 필터를 쓰지 않으면 안구피로, 우울증, 비만에 어깨통증까지? 이런식으로 광고를 합니다. 결론은 이건 일종의 공포 마케팅입니다.

스마트폰 정도의 블루라이트가 눈을 심각하게 손상시킨다 라는 연구결과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게 없습니다.



예전에 핫했던 연구가 하나 있긴 합니다. 미국 톨레도대에서 파란빛이 우리 눈의 망막세포를 파괴해 심하면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죠 인용도 많이 됐구요



하지만 미국 안과협회에서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당신을 실명시키지 않는다. 라는 제목을 써서 연구 결과를 우리 눈에 적용시킬 수 없는 이유까지 하나하나 짚었습니다.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겁니다. 유리한 연구만을 인용해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을 과장하고 그 과장된 불안함을 이용해 필터의 효과를 강조하는 겁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써서 불안한 마음을 블루라이트 필터 하나로 통칠 순 없습니다. 진짜 문제는 블루라이트가 아니라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빛에 노출되고 끊임없이 눈 앞에 뭔가를 들이댄다는 겁니다. 
건강을 지키겠다며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고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건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입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식품을 계속 먹는 것과 다를바 없을지도 모릅니다. 잠을 잘자고 싶으면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버드대학이 추천하는 블루라이트에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


블루라이트로 황반변성, 실명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 눈에는 유해광선을 걸러주는 시스템인 수정체와 각막이 있어 블루라이트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다만 눈 건강에서 조심해야 할 건 건조함이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30% 이하로 줄어 눈물 증발량이 증가하고,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1. 안구건조를 막기 위해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는 50분 사용 후 10분 정도 먼 곳을 보면서 눈을 쉬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 시간 모니터를 봐야 할 경우엔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 건조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2. 야간 조명을 위해 어두운 적색 등을 사용하라. 해가 진 이후에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붉은 빛은 일주기 리듬을 바꾸고 멜라토닌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적은 힘을 가지고 있다.


3.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보지 말라. 블루라이트가 수면 리듬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밤에 야간 근무를 하거나 야간에 많은 전자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청색광 차단 안경을 착용하거나 야간에 파란색, 녹색 파장을 필터링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청색광 차단 안경은 안경 렌즈 내면에 코팅을 입혀 블루라이트의 반사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부심 현상과 빛이 눈으로 입사되는 현상을 줄여준다.


블루라이트만을 제거하는 선글라스가 밤에 실내에서 쓰기 적당하다. 물론 블루라이트만을 차단하는 안경은 최대 80 달러의 비용이 들 정도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저렴한 오렌지색의 선글라스는 밤에는 실내에서 쓰기 적당하지 않다. 낮에 밝은 빛에 몸을 노출시켜 야간에도 잠을 잘 수 있고, 낮에 기분과 주의력을 높일 수 있다.


5. 낮에는 햇빛을 많이 쬐라. 낮에 밝은 빛에 몸을 노출시켜 야간에도 잠을 잘 수 있고, 낮에 기분과 주의력을 높일 수 있다.


정보가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집콕모드 잘하시면서 코로나의 위기를 지혜롭게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같이 이겨내 봅시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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